노동계에 이어 기업계에도 ‘화합·상생’의 뉴라이트의 바람이 분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는 조국 선진화의 파수꾼’을 표방하는 뉴라이트기업인연합(기업인연합)이 18일 서울 동대문 프레야타운 8층 컨벤셜웨딩홀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립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9월 24일 ‘노사협력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기치로 ‘21세기형 발전적 노동운동’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노사의 윈-윈 전략을 추구하는 ‘뉴라이트신노동연합’를 창립한 데 이어 ‘시의에 맞는 경제정책 제시와 조국 선진화 이룩’을 목표로 하는 기업인연합을 잇따라 창립키로 함으로써 노사관계, 경제정책, 기업구조 등 고질적 병폐를 개선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뉴라이트대중운동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5일 창립준비위원회측은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산하 부문 조직인 뉴라이트기업인연합창립준비위원장에는 건설기업을 운영 중인 박춘수씨가 추대됐으며 내년 1월 18일 창립총회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인연합은 강건너 불구경식의 피동적인 자세에서 과감히 탈피해 ‘안되면 될 때까지’의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로 ‘경제의 선진화’를 이끌기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설 예정.
기업인연합은 미리 배포한 발기취지문에서 “현 정권의 좌편향주의 반(反)시장경제체제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한 나머지 대거 이민을 가고 기업인들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등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유지하는 방패가 돼 조국 선진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업인연합은 “정부의 반비친북정책으로 서방국가의 기업인들이 한국 투자를 외면해 우리 경제는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우리가 세계 경기 회복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부가 시정경제 원칙에 충실한 정책을 내놓아 국내외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업인연합은 침묵하는 다수 국민과 기업인들의 대변인이 되어 이 나라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 포럼 등을 통해 시의에 맞는 경제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조국의 선진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연합은 “나라의 체제는 한번 무너지면 회복될 수가 없는 만큼 60년동안 유지해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는 파수꾼이 돼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진입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다지며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는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좌편향, 반시장경제인사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하고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인사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