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남권신공항 관철"
어제 어제 부산 방문 "재·보선 패배 과거회귀조짐에 대한
경고"강조
|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일 오후 허심청에서 열린 불교뉴라이트연합 창립대회에
참석,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선배기자 ksun@
|
|
4·25 재보선 패배로 인한 당내
분쟁이 봉합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2일 부산을 찾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재보선 패배 원인인
당내 부패 척결에 대한 실천 △당내 정치의 신뢰 회복 △부산권 경제 발전에 대한 약속 등의 메시지를
던졌다.
박 전 대표의 이번 부산 방문은 향후 대선후보 등록 이후 선대본부 결성을 앞두고 부산지역 조직력
강화를 위한 행보라는 의미도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포럼 특강에서 "정치가 오염되면 나라가
죽는다. 이번 재보선에서 민심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한나라당의 과거회귀조짐에 대한 준엄한 경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부산포럼 회원들의 부산현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고 전제한 뒤
"해양도시 특성화를 위한 해양특별시 승격과 국제화도시를 위한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적극 관철시켜 부산을
동북아물류중심도시로 육성시키겠다"고 답변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투기지역지정 해제는 전국적인 사안인 만큼,부조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에 맞게
우선 풀어주고,전국적인 부분은 계속 연구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날 오후 2시30분 허심청에서 열린 부산불교뉴라이트연합 창립대회에 참석,'부처님은 경전을
아무리 읽어도 행하지 않으면,남의 소를 세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거듭 당내 부패척결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는 축사를 통해 "이 나라가 위기다. 10년 좌파정권의 국정
난맥상을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한나라당부산시당 청년위원회 워크숍에서도
"'우파는 부패 때문에,좌파는 분열 때문에 망한다'는 말이 있다. 부패는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
재보선의 교훈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박근혜 대표의 부산 방문에는 서병수,김무성,엄호성,김정훈,허태열,김병호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유재중 부산시의원(수영2) 출판기념회 '아름다운
만남'에는 박 전 대표를 비롯,한나라당 관계자,일반 시민 등 약 2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병철기자
peter@busanilbo.com |
/ 입력시간: 2007. 05.03. 11:16 |
|
|
차동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5-04 17:13
조회29,705회
댓글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