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동문으로 구성된 ‘뉴라이트나라사랑연합’ 출범
‘뉴라이트운동의 국민운동화로 국민대통합 이룩’ 천명

[데일리안 변윤재 기자]뉴라이트신노동연합,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을 잇따라 출범시키며 정치, 사회, 교육 등 각 분야에서 ‘뉴라이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전국연합)이 국민운동으로 거듭나기 위한 닻을 올렸다.

전국연합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새로운 시민생활운동조직인 ‘뉴라이트나라사랑연합’(상임대표 최윤철·나라사랑연합)을 발족했다.

나라사랑연합은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기치로 “건강한 뉴라이트운동의 국민운동화를 통한 국민대통합 및 합리적인 평화통일의 추구”를 목표로 하는 단체다.

방송통신대 출신 동문들로 구성된 나라사랑연합은 “방송통신대는 미처 못 이룬 대학의 꿈을 이뤄주는 곳이자 대학 졸업 이후 새로운 공부를 하고자 모인 사람들의 터전”이라며 “좌경화된 사회를 바로잡고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인 뉴라이트와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나라사랑연합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뉴라이트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국민 대통합과 선진 민주국가 도약, 합리적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나라사랑연합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어려움으로 나라가 힘든 현실에 필요한 것이 나라를 한번 더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며 이러한 마음을 모든 국민에게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하면서 “바람직한 시대정신을 창출하는 발판이 ‘뉴라이트운동’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라사랑연합은 “참된 보수란 우리가 지켜온 값진 것 등을 지키면서 보다나은 내일을 향하여 자기혁신을 하는 것을 뜻한다”며 “정치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를 지향하고 사회적으로는 열린 체제와 복지사회 건설을 도모하는 가치관이자 체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사랑연합은 “건국과 경제발전 과정에서 보여준 우파의 피땀 어린 노력, 민주화를 적극 수용한 변화의 노력과 개방성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다”고 보수우파의 가치와 역할에 주목하면서 “건국 이후 힘겨운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우리 국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 건강한 뉴라이트 사상의 정립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가치관 운동, 시대정신 및 문화 운동, 애국 운동으로서의 민족 운동 등의 뉴라이트 운동의 국민운동화 ▲ 국민 대통합 및 21C 새로운 민주국가로서의 도약 ▲ 합리적인 평화통일 등의 초석이 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정두언(방통대 영문과 03학번), 정화원,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 등의 정치권 인사와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나라사랑연합은 전국 16개 지부를 기반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