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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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귀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71회 작성일 17-04-28 12:06본문
내가 10였을때는
60대는 꼬부랑 할배,할매인줄 알았네.
내가 20였을때는
60대는 인생줄 놓은 마지막 단계인줄 알았어.
내가 30였을때는
60대는 어른 인줄 알았고,
내가 40였을때는
60대는 대선배 인줄 알았어.
내가 50였을때는
60대는 형님뻘 인줄 알았지.
이제와서 내가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젊은 나이 이구만,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했던 60대도.
이제60줄에 들어서고는 뭔지 모르게 심쿵 했는데.
70대도 이렇게 소리없이 나에게 친한척 다가 오잖아?...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 다시 떠 오르나.
정다웠던 그눈길
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가.
친구야 !!
붙잡아도 어자피 가는세월
우리 나이 계산일랑 하지말고 그저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살고
재지말고
여행도 다니며
소박하고, 즐겁게 살아가세....
늘 ~건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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