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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의 그릇된 역사관을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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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752회 작성일 07-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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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은 안 이사장의 이번 발언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며 이번 발언이 뉴라이트 전체를 매도하는 기폭제로 작용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논평]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의 그릇된 역사관을 우려한다
 
-살인 기록을 지웠다고 범법자가 선량한 시민이 될 수 있나-
 

‘4.19 학생운동, 5.16 혁명’ 기술로 파문을 일으킨 교과서포럼 사태가 진정되기도 전에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교과서포럼의 대안교과서가 ‘뉴라이트 교과서’로 언론에 소개되는 바람에 뉴라이트재단 및 교과서포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도 기자와 일반 시민의 항의성 문의를 받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안 이사장은 지난 6일 MBC ‘뉴스초첨’에 출연, ‘일제시대 위안부 강제 동원 증거가 없으며 토지수탈도 없었다’고 말해 또 다시 여론의 십자포화를 받았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강제 동원했다는 일부 위안부 경험자의 증언은 있으나 한일 모두 객관적인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어느정도 자발성이 있을수도 있다는 얘기냐”는 앵커의 질문에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이라며 “위안부를 동원해 영업을 한 사람이 있다. 이런 영업자 중에서도 조선인이 절반이 넘는다”고 응수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안 이사장의 이번 발언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며 이번 발언이 뉴라이트 전체를 매도하는 기폭제로 작용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종군위안부 문제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북아 국가 여성들의 인권이 유린된 사건으로 이들의 피맺힌 증언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 자체가 없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살인자의 전과 기록을 지웠으니 더 이상 범법자가 아니다’라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또한 이들 위안부에 대해 ‘자발적이었고 가난했기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은 일본 침략전쟁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동원된 조선의 젊은 아낙들을 두 번 죽이는 부적절한 언사라 하겠다. 당시 사회 구조는 일제 식민통치 시절이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현실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이들의 ‘자발성’은 글자 그대로의 자발성이 아니라 ‘강제성’이 작용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교과서는 자라나는 세대들을 위한 것인 만큼 미래가치 지향적인 내용을 담아야 마땅하다. 인류 보편적이며 건전한 상식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긍정적인 가치인 인권, 평화, 민주화의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안 이사장의 주장대로라면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니 우리는 일본의 사과도 받을 이유 또한 사라진다. 역사 인식이 개인적인 분노와 감정으로 흘러도 안될 것이다. 하지만 ‘효율성’과 ‘객관성’이라는 이름 아래, ‘기록이 없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될 가치에 힘쓰라’고 답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안 이사장의 이와 같은 견해에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견해가 ‘뉴라이트’라는 이름하에 개진되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2006년 12월 7일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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