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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악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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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51회 작성일 07-01-2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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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적 시사 보도에 기획 프로그램까지 간섭하며 공영방송의 위상을 비틀었고 적자 운영에다 방송 3사 중 경영 평가도 꼴찌였다."
 
 
[뉴라이트문화체육연합 성명]
 

노무현 정부는 방송장악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 공영방송 KBS를 주인인 국민의 품으로 돌려라-
 

KBS이사회(이사장 김금수)가 9일 정연주 전 사장을 KBS 신임사장 후보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키로 했다.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을 우롱하는 몰염치한 짓들을 버젓이 벌이고 있다. 사장추천위원회가 자신들의 요구를 듣지 않자 아예 위원회를 파행시키고는 곧바로 거수기 이사회를 열어 면접에서 임명제청까지 모든 것을 당일치기로 끝냈다.
 

공영방송은 정치와 산업 권력에서 독립하여 그 주인인 국민을 섬기고, 공론 형성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정연주사장이 지난번 재직 시 KBS를 확실하게 ‘코드 방송’으로 몰고가 정권의 비위를 맞췄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또한 편향적 시사 보도에 기획 프로그램까지 간섭하며 공영방송의 위상을 비틀었고 적자 운영에다 방송 3사 중 경영 평가도 꼴찌였다. 그래서 직원 10명 중 8명이 정 사장은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연임을 반대해 왔다. 그럼에도 정 전 사장을 연임시키는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KBS를 장악해 정권 홍보 도구로 삼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이에 뉴라이트문화체육연합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노무현정부는 KBS를 정권 연장의 홍보도구로 전락시키겠다는 의도를 즉각 중단하라.
◈ 정연주 사장은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과 KBS를 위해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 KBS 이사회의 후보 선정은 정상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원천무효이다.
◈ KBS 거수기 이사회는 사장추천위원회 재구성 등을 통해 사장 선임 절차를 제대로 밟아 정치권력의 간섭을 배격하고 KBS의 독립성을 지키려는 민주적 신념과 용기를 갖춘 인사로 재선임하라.
 

2006년 11월 10일
 

뉴라이트문화체육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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