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 뉴라이트 연합 창립대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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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동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373회 작성일 07-05-03 16:43본문
인 사 말
오늘 부산불교 뉴-라이트연합 창립대회에 축하의 말씀을 주시기 위해 부산까지 오신 존경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님!,
교계 원로대덕스님,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혜륜스님, 불교 뉴-라이트 상임대표 장산스님, 이기택 전 총재님과 김상훈 박사님!
서병수위원장님, 엄호성의원님 외 귀빈 여러분과 만장하신 불제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불교의 근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모두가 함께하는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자는 “상구보리 하화중생” 정신임을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살피고 계시듯 지금 이 나라와 민족 앞에는 커다란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넘어 좌니 우니 이념적 투쟁까지
재현되어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망국적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
나라의 형편이 이처럼 어려운데도 세속의 시비를 초월하는 것이 마치 불교인의 도리인양 침묵해서야 되겠습니까? 정치가 국민에게 고통을 주면 그
정치를 바로잡아 중생을 편하게 하는 것이 민족종교로서 불교의 가치이며 불교인의 책무일 것입니다. 부산불교 뉴-라이트 운동의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부산불교 뉴-라이트는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시장경제원리를 존중합니다. 우리는 6.25 한국전쟁의 처절한 역사를 통해서 좌와 우를 경험하고
배웠으며 지금도 남과 북은 그 무서운 정치적이념 때문에 반세기를 넘게 갈라서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남북통일은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서두르지 맙시다. 북녘동포를 사랑하되 핵무기와 그 정치체제는 반대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열들이 이룩해 놓은 위대한 유산들을 계승발전 시켜나가되 끊임없는 자기혁신도 게을기 해선 안 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과거 우리의 선배들이 남겨주신 빛나는 업적 속에 가려진 잘못된 유산을 점진적으로 바로 잡아 나가는 것입니다. 역사는 과거에
대한 부정과 단절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계승과 극복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세월 피땀흘려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왜
부정해야 합니까?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성공신화를 우리가 왜 부끄러워 한단 말입니까?
여러분!
부디 침묵하지 마십시오. 당당히 말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보수주의, 뉴-라이트 정신입니다.
오늘날 보면 자신의 보수적인 생각을 감추고 좌파성향의 정치세력과 그와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박수치는 불교인들이 계신데 이젠 더 이상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불자 여러분!
한국불교의 본고장 항도 부산에서 오늘 힘차게 출발하는 부산불교 뉴-라이트 운동은 건강한 보수,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끊임없는 자기반성 속에
나라의 정체성을 흔드는 고약한 수구좌파세력을 심판하고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정당 및 사회단체, 그리고 온 국민과 연대하여 국운융성과 선진한국의
그 날을 위해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불교의 권익과 교권수호에도 앞잘 설 것이며 자존심도 지키겠습니다. 아울러 시대에 부응하여 신
불교운동도 펼쳐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도 편달과 동참을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혹시 부족함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대자대비 하신 부처님 가피로 원만히 회향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만 인사에 가름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51년(2007) 5월 2일
부산불교 뉴-라이트연합 상임대표 이 영 구 합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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